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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음식점(자영업)을 한다는 것(Feat. 광안리 횟집)

해외여행을 다녀 온 적이 있습니다 아이가 생기고 7-8년만에 다녀온 해외여행이었는데 다녀오고 느낀 점 중 한가지는 대한민국에서 음식점(자영업)을 한다는게 너무나 많은 노력과 정성을 들여서 하시는 구나 였습니다  여행을 다녀오고 몇 일 후 광안리 횟집을 갔는데 그 전에는 당연하게 여겨졌던 것들이 새삼 놀랍게 다가왔습니다 아시겠지만, 해외에서는 음식을 주문 하면 딱 주문한 음식만 나옵니다 다른 반찬은 거의 없고 소스 정도가 서비스일까요 그 외에는 물 조차 값을 지불 해야 하니까요 거기다 나라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코로나를 기점으로 저렴하던 물가도 치솟아서 국내와 별다르지 않는 수준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다녀온 횟집에서는 메인 회가 나오기 전에 샐러드, 회무침, 해삼초회, 가리비 버터구이, 장어구이,..

카테고리 없음 2025.01.20

저는 저세상(?)에 다녀왔습니다 (Feat. 몰입)

때는 2000년대 말, 해외에서 몇 년간 직장생활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해외에서의 직장생활이라는게 그렇듯이 외로움과 지루함에 지쳐갈 때 즈음 학창시절 한학기 동안 배우기도 했고 또 같이 일하시던 동료분께서 숙소 가까운 곳에 18홀 코스의 골프장에서 저렴하게 골프를 칠 수 있다고 하셔서 골프를 시작 하게 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일과를 간략하게 말씀 드리면10시-11시정도에 취침해서 오전4시30분 기상2-30분 정도 차를 몰고 국경을 넘어 골프장에 도착 5시30분에서7시30분까지 전반9홀 플레이 다시 숙소 복귀 후 샤워 및 간단한 아침식사 후 출근 업무 시간에도 동료분과 눈 마주 치면 골프이야기 17시30분-18시 퇴근 후 옷 갈아입고 다시 골프장으로 이동 후 완전히 어두워져서 공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카테고리 없음 2025.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