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ckleberryfinn 님의 블로그

대한민국 부산하면 어떤 음식이 떠오를까요?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지인들과 둘러앉아 먹는 생선회도 맛있고 어릴 적 추억이 담긴 돼지국밥도 좋고 여름에는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밀면도 빠질 수 없는 음식 이지요  하지만 제 생각에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은 단연코 이재모 피자입니다  처음 남포동에 위치한 본점 앞에 길게 늘어선 줄을 보고 무슨 부산에 있는피자집에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을까 하고 생각 했었습니다 그러다 서면에 분점이 생긴걸 보고 1시간 정도 기다려서 처음 맛본 피자는너무 맛있었습니다 치즈가 좀 많고 도우가 좀 부드러운 느낌 말고는 어떤 특별한 방법이 있는지모르겠는데 하여튼 맛있습니다  찍어먹는 갈릭소스도 맛나고 갓 만든거로 보이는 피클까지 맛있네요  저도 보통 피자는 2조각 이상 먹기가 힘든..

대한민국 방문을 고려하거나 혹은 대한민국을 잘 모르시더라도 한 번쯤은 대한민국을 방문해 보셔요저도 세계 많은 나라를 방문했습니다 그 중에는 물가가 비싼곳도 싼곳도 있었고 치안이 좋은 곳도 나쁜 곳도 있었습니다 청결한 곳도 위생이 좋지 않은 곳도 있었고 경치가 좋은 곳도 그렇지 않은 곳도 있었습니다 최근 대한민국에 시끄러운 일들이 있습니다 해외에서 보시기에는 불안하시기도 하겠지만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제가 감히 추천하고 세계 여러나라를 다닌 경험에 비추어 봐도 여전히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치안이 좋고 맛있고 깨끗하고 정성스런 음식을 파는 멋진 레스토랑이 많고 친절한 국민들이 있습니다  아래의 음식들은 제가 최근에 간 음식점의 음식들입니다 인당 40불이 안되는 가격이고 팁도 없습니다 음식점이 위치한..

10여년전 직장 때문에 처음 부산에 정착하게 되었을 때도 저는 돼지국밥을 즐겨 먹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직장 동료들이 해장음식으로 먹자고 하면 같이 가서 먹는 정도였을까 부산이 고향이 아닌 저에게 돼지국밥은 좀 처럼 입맛에 맞질 않았습니다돼지고기를 삶은 육수 특유의 냄새도 그렇지만 거기다 생부추를 넣어 먹는 것도 왜이렇게 익숙해지질 않던지요 그러다 한해 두해가 가고 돼지국밥을 잘한다는 이집 저집 들러 한술씩 뜨다보니 조금씩 익숙해지다가 이제는 한동안 안 먹으면 생각이 나고 또 그 중에 몇 집은 일부러 찾아가서 먹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특히 일 때문에 최근 몇 개월 서울에서 생활 할 때는 돼지국밥이 생각나면 순대국밥집에 들르곤 했었는데 부르는 이름만 다르고 기본적으로는 같은 음식인것 같은 순대국밥은 항상 먹고..